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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선수님 부상 너무 안타깝습니다
JJ
2020-12-29
Hit : 2482
안 그래도 정은 선수님 너무 많이 뛰시는 것 아닌가 늘 조마조마했는데
어제 큰 부상 입으시는 것 보고 너무 놀라고 마음 아팠어요.
아무리 다치고 굴러도 털고 일어나시는 분인데 못 일어나셔서 큰일인가 했는데
역시나 걱정대로 큰 부상이라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시즌아웃은 그렇다 쳐도 재활하고 다시 돌아오시기까지 얼마나 고생하고 힘드실까 생각하니 안타깝고요.
누구보다 선수님께서 제일 많이 속상하실 텐데 그래도 마음 잘 추스르시고
당장은 발목과 몸 치유하시는 데 집중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위성우 감독도 미안하다고 인터뷰를 했던데,
전날 훈련도 참석 못 할 정도였다면 굳이 선수를 기용했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은 선수뿐만 아니라 지현 선수도 뇌진탕 증세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계속 뛰고 있고
혜진 선수도 완전히 나아진 게 아닌 듯해서 이 선수들도 걱정이에요.
물론 선수가 워낙 적어서 주전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더라도
승부가 결정났을 때에도 웬만하면 좀 빼주지 싶을 때가 정말 많았거든요.
순위에 욕심이 났다고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주전 선수들 무리하지 않고 부담 많이 가지 않게 조절해주세요.
팬으로서는 당장의 순위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선수 생활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더불어 다른 분들도 이미 많이 지적하셨지만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도 정말 개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부족하고 못하는 부분이 보여서 질책하고 주의를 주더라도 사람 대 사람으로 인격적으로 대우하셨으면 해요.
자기 화에 어쩔 줄 몰라서 소리치고 함부로 말하고 분에 못 이겨서 펄펄 뛰는 모습들, 감독으로서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무례한 행위라고 생각해요.
질책을 하고 지적을 하더라도 얼마든지 무례하지 않은 말로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감독님 화나면 구단주든 상사든 그런 식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나요
그러지 않으시겠죠.
선수들이라, 어린 선수들이고 본인은 감독이니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거죠.
선수들이 감독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행동해도 묵묵히 참을까요
분명 위계가 작용하고 있는 거고, 똑같은 말과 행동이라도 감독이라는 권위가 작용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선수들은 다 이해한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다 이렇다 그런 말로 넘어가지도 마세요.
세상이 많이 바뀌었고요.
운동판도 바뀌어야 합니다. 무례한 말과 행동들이 조언이고 지도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코치, 선수들이 다 괜찮다고 해도 팬인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
볼 때마다 너무한다 싶고 선수들 걱정됩니다. 많은 팬들이 보고 있는 만큼 더더욱 예의를 지켜주세요.
팬서비스 차원이든 뭐든 최소한 작전타임에서라도 그런 모습 자제해 주세요.
한국 여자농구에 대한 애정이 큰 분으로 알고 있어요.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 편에서 고민하고 최대한 보호해 주세요.
선수들 당장 큰 경기 앞두고 다들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을 텐데
이기든 지든 중요하지 않으니까 부디 다치지만 마시고 건강하게, 하던 대로만 뛰어 주세요!
우리은행 선수님들 모두모두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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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sdn****
2020-12-29
와..이분 정말 내가 하고싶은말만 써놓으셨네 위감독님이 좀 봤음좋겠네 안볼꺼같긴 하지만...추천 이라도 있음 막누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