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케이비는 속된 말로 삽질하다 졌습니다..마지막엔 심성영선수가 트레블링을 일으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요..
 
아무리 봐도 케이비 선수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귀신에 홀린 것 같아요..시즌 중에 절대 안 하던 짓을 너무 하네요..
 
아니 29초 남기고 1점을 앞 선 상태에서 7초를 남기고 왜 슛을 시도합니까....그냥 돌리다가 1초 정도 남기고 그냥 슛을 멀리서 쏴도
 
2초 정도는 날아가니 3,4초만 막으면 되는데..... 게다가 0.8초 남기고 박지수에게 패스를 한다니..뻔한 것이니 상대는 준비를 하고 잇을 텐데..ㅠㅠㅠ
 
  삼생 체력 바닥나 제대로 못 뛰는데 14점 차를 역전 당하다니....삼생 선수들 정말 정신력이 대단하네요..케이비의 승리에 대한
 
욕구보다 삼성의 집념이 훨씬 강합니다.....이대로는 3차전에서 끝날 것 같네요..아니면 한 번 정도 지고 4차전에서 축포를
 
올리는가...
 
   지금 케이비게시판은 들어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난리입니다....심성영 선수와 안덕수감독에 대한 맹렬한 비난이 
 
쏫아지네요 저는 선수를 욕하는 것은 절대 안 하지만 이번만큼은 욕이 나올 것 같아..나왔습니다...."성영아 왜 그랬어..."라고 하면
 
다행인데.."성영이 개0!'이라고 할까 두려워 안 들어 가렵니다...이렇게 특정 선수가 미운 적이 없었습니다..이리 생각해도 저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니까요 ..전 29초 남기고 1점 앞서서 ㅇ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그런 거 케이비가 능하거든요....그렇게 
 
해서 잘 지킨 겜이 한 둘이 아니라..
 
   올 시즌의 케이비는 조금 다릅니다..지난 시즌까지 역전의 명수였고 역전패는 0에 가까울 정도로 근성과 끈기의 팀이었는데
 
올해는 애들이 정신줄을 놓았는지 뻑하면 역전패 그리고 일단 리드 당하면 그대로 지는 경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청주에서 축포를 올릴 기회라고 생각했는데....거꾸로 눈 앞에서 축포를 올리는 모습을 볼 지경이 되었습니다. 
 
삼생 올라와서 너무 좋았는데..삼생이 그동안 밥이었거든요..이번 시즌도 사실상 전승...
 
 우리은행 팬들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그 때 얼마나 허탈했을까요 기껏 리그 1위 했는데...4위에게 지다니...
 
우리은행 져서 기뻐한 제가 부끄럽습니다....보나마나 우승이라고 삼생이 밥이고...게다가 3번 싸우고 올라와 체력도 바닥이니
 
3대0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리어 0대3으로 광탈당할 기세입니다....슲픕니다.. 부디 1승이라도 하였으면 합니다..
 
햄스틔리을 당한 김한별이 이를 악물고 결승골을 넣었으니...기세가 무섭습니다...  우리은행 팬들 1승이라도 하게 기도 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뻔뻔한 줄은 알지만...2위팀이 우승해야 그래도 합리적이지 않습니까...시즌 내내 고생했는데 마지막에 이러면 안 되죠..
 
꼭 좀 부탁드립니다......1승이라도 아니 2승하고 용인으로 돌아가 져도 좋으니 눈 앞에서 축포 올리는 꼴은 보지 않게 해 ....
 
이상 멘붕 상태에 빠진 케이비팬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