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연고지 이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아래 글쓴이 처럼 나도 내년 시즌권 목표로 도장 16개 다 받았다.
그런데 오늘
"춘천시민 호응도가 낮아서..." 아산으로 이전한다는 기사를 보고
뒤통수를 쳐도 이렇게 칠 수 있나 싶어 부랴부랴 로그인 해서 글쓴다.
춘천시가 대관료 비싸게 받고 협조적이지 않아서 아산 가는 거...
그래 이해한다. 그렇다고 춘천시민 운운 하는 건 아니지~~
그리고 15년을 춘천에 있었는데
아무리 미운정만 박혔어도 갈 때는 간다고 이야기 하는게 도리 아닌가
단 한사람의 팬 밖에 없다해도 그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는게 프로 아닌가
우리은행 농구 응원하느라 홈경기 있을 때마다 엄마 아빠손 잡고 오는 꼬마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연고지 이전을 어제 갑자기 결정한 것도 아닐텐데...
ㅈ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그리고 챔프 1,2차전 때라도
얼마든지 작별인사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건 고사하고 가면서 굳이 춘천시민 호응도 어쩌구 하면서 춘천 욕보이는 건 도대체 무슨 경우지
아놔~~ 정말 기가 막혀서...
됐고 이젠 우리은행 더이상 거론하지 않을란다.
아산 시민 31만명 팬으로 새로 확보하겠지만 서운해 하는 춘천시민 28만명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아산 가서는 아산시민에게 이런 짓 하지마라.
성적은 제일 좋지만 인기는 제일 없는 이유가 뭔지 곰곰이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