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2016-12-04 Hit : 8613
안녕하세요. 오늘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아산 이순신 체육관으로 직관을 갔습니다.
집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가 있어서 경기 시작 나흘 전인 11월 29일에 L블럭으로 예매했습니다.
경기 시작 10분 전에 도착해 티켓을 수령하려고 하니 직원 분이 'L블럭은 모두 매진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경기 사흘 전에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 교체에 대한 안내를 경기 전날이나 당일에 받지 못했습니다. )
이 말을 듣고 황당한 마음에 '예매는 상관없지 않나요'라고 물으니 직원 분께서 '단체 관람때문에 모두 매진되었고, 좌석을 교체해
주라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기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관람석을 N블럭으로 바꾸고 경기장에 입장해보니 제가 예매한 L블럭에는 단체관람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대다수였습니다. 또한 교체 받은 N블럭 또한 이미 사람들고 꽉 차 있어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1쿼터 내내 마음에 드는 좌석을 찾아 경기장 이곳 저곳을 헤매었고, 결국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중간에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마음 속으로 '굳이 (예매를 하고)멀리 경기장을 찾아갈 필요가 있을까.'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황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예매할 때 블럭 지정을 없애버리거나 아니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글 영문 250자까지 입력 가능하며 악성 댓글 및 금지어 입력 시 경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또는 네이버 계정으로 소셜 로그인이 가능하며,
해당 계정이 없으신 회원께서는 페이스북 또는 네이버로 이동하여 회원가입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