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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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지 타임에서 선수 기용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wannabe
2016-12-12
Hit : 7752
사실 저는 딱히 우뱅팬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우뱅의 농구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저를 소개하자면 그렇고요. 몇곳의 커뮤니티에서 우뱅팬들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의견이 있길래 제가 대신해서 한번 전해 볼까 합니다.
언제 확인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보시고 반영할 수 있다면 한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예전과 달리 신예 선수들을 코트에서 볼수 있어서 좋다. (최정민)
- 1, 2년차 선수들도 볼수 있어서 반갑다. (엄다영, 최규희, 나윤정)
- 그런데 3년차 이상의 선수들은 생각보다 잘 안내줘서 섭섭하다. (이선영, 이윤정)
- 아직 뛰어보지 못한 선수에게도 기회를 달라. (유현이, 박시은 등)
정리를 하자면 예전과 달리 신예 선수들을 빨리 볼수 있어서 좋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이겠지만, 신예 선수들에게 고루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네요.
작년에 신한의 경우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신한이 신예들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혹은 마케팅) 이민지와 신재영을 자주 투입 시켰는데
더 연차가 많은 윤미지와 박다정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너무하다 불공평하다 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었죠.
일부 개인 팬들간에 불화의 조짐도 있었고요.
결국 신한은 팬들의 여론을 의식해서 나머지 선수에게도 기회를 골고루 주는 방식으로 상황을 일단락 시켰습니다.
물론 팬들도 모두에게 기회를 골고루 나눠준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건 알고 있겠죠.
어차피 그 기회란 것도 가비지 타임에서 일 뿐일테고요.
하지만 팬들이 이런 불만도 가질수 있다는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른 일이 될것인지라
우뱅팬들을 대신해서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어차피 구단도 팬들이 원하는걸 다 수용할순 없을 겁니다.
지금처럼 여유있는 경기가 몇경기나 더 있을지 알수 없고 현실적으로 가비지 타임이라고 할지언정
5명 중에 3-4명을 신예로 채울수 없는 노릇이죠
다만 팬들도, 선수들에게 고루게 기회를 준 이후에는 왜 특정 선수들이 더 자주 기용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겠죠.
경기 내용을 보면 납득하기 마련이니까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