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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직관후기(셔틀버스 운영상 문제점 건의)

홍귀 2018-11-04 Hit : 5846

지나가는 여농 팬입니다.
공식 개막전날 마침 쉬는날이라.. 직관하러 경기장 다녀왔습니다.. 일단 개막전 승리 축하드리고..
위비 농구단의 보다 나은 팬서비스를 기대하며 몇자 적어봅니다..(쓰다가 글이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차가 있음에도 셔틀을 이용해보려 했는데요.. 결국 갈때는 온양온천역에서 택시로 갔습니다..
처음에 개막전 당일에 한해서 셔틀버스 운행이 1시간 일찍 있다는점..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었고 듣지도 못했습니다..
단, 작년 개막전 셔틀버스 운행 안내글에 운영진측인지는 모르겠으나 댓글로 한줄 남기셨더라구요..
뭐 여기까지는 제가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셔틀버스.. 1호차와 2호차 출발지와 시간만 딸랑 공지해놓고..  체육관 내에서도 장내 아나운서분이 육성으로 알려주시고..
과연 그렇게만 공지하면 끝일까요
천안아산역만 해도 주변이 엄청 넓기도 하고.. 셔틀버스 타는 곳도 5번인가 6번홈까지 있는 넓은 곳입니다..
그렇다면 각 출발지 옆에 예를들면 천안아산역(셔틀버스 1번승강장) 이런식으로라도 같이 알려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정기적이지도 않고 홈경기에 한해서.. 그것도 몇대만 운행하는 25인승 셔틀버스인지라..
랩핑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멀리서 봐도 아, 저게 홈경기 열리는 체육관으로 가는 셔틀이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차량 앞면이랑 측면에 A4용지에 출력한 종이 한장씩만 붙여두면.. 홈경기 찾는 팬들이 잘 알아보고 탈 수 있을까요
또, 차량에 1호차나 2호차 표시를 크게 해주시면 좋지 않았을까요 팬들이 알아보기 쉽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경기가 끝나고 말입니다..
어제는 기사님들 통화하시는거 들어보니까 3대로 운영하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체육관 앞은 경기 끝나고 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복잡할 뿐더러.. 경기장 외에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지정된 곳이 없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이.. 일일이 기사님들께 어디로 가는차량인지 물어물어 탑승하더군요..
홈경기 기분좋게 이기고 돌아가는 길에.. 혹시나 몰라서 셔틀 놓치는 팬이 있다면.. 얼마나 열받겠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려가는 방향은 차가 막힐테니.. 올라가는 방향에 공식 셔틀버스 승강장을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게 다 공식개막전 행사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쓴 탓일까요, 아니면 당일 방문하는 VIP분들 의전에 신경을 많이 쓴 탓일까요
어제 인터뷰 영상에서 선수들이 했던 말중에 이런말 있었죠 올시즌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팬여러분들 많이 경기장 찾아와서 응원해달라고..
그렇다면 앞으로는 구단측에서 신경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팬들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좋은말이 있을수도 있고 쓴소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원래 귀차니즘이 있어서 이렇게 긴글 잘 안남기는데.. 어제는 아쉬웠던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서..
그리고 이렇게 누군가가 건의하지 않으면.. 시즌 끝날때까지도 저와 같은 내용으로 불만을 가지는 팬들이 있을지도 몰라서 글 남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는 부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KBL 화이팅, 위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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